cikat 2023. 5. 22. 11:23

우중충하고 제법 후련한 아침이다.

정신없이 일과를 마치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의 느낌, 그것이 내게는 중요하다.
어떤 변수가 생기든,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결국에는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란 믿음.
힘들거나 두려운 일이 생겼을 때 용기를 주는 힘이다.
너무 크게 휩쓸리지 않고, 너무 많이 무너지지 않고,

조각나지 않도록 단단히 뿌리를 내려 나를 지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