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원하지 않을 때에도
그 영역을 서서히 넓혀간다.
폐까지 차오르는 우울은
천천히 가라앉는 배처럼
내가 숨쉬는 것을 자꾸만 방해한다.
시선은 점점 낮아지고
발버둥 한 번에 한 숨, 두 숨,
그러다 모든 걸 포기할 때가 되면
그제야 비로소 수면 위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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