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막
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에서
사람 하나 없이 홀로 남겨진 기분은 어떨까.
남겨진 건지, 남기를 선택한 건지
한없이 자유롭고 때로는 사무치게 외로운 걸음.
얼마나 걸어야 만날 수 있을까,
미지의 세계가
외로움을 자극한다.
'시와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풍」스스로 폭풍이 되어 | 정호승 (0) | 2023.07.10 |
---|---|
「달리다」멈추거나 혹은 사라지거나 | 황경신 (0) | 2023.06.22 |
「오래된 테이프」우리는 한 곡만 반복해서 들었고, 한 장면만 반복해서 봤다. | 백상웅 (2) | 2023.06.07 |
「다음부터」 - 엄지용 (0) | 2023.05.30 |
「일찍이 나는」- 최승자 (0) | 2023.05.12 |